단순한 것이 가장 아름답다.
-베라 왕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만으로 모든 은행 계좌에서
출금·이체하는 '오픈뱅킹(Open Banking)' 시범 서비스가 30일 문을 열었다.
금융권에서는 몇 달 전부터 화두였지만 이용자 입장에선 상상이 잘되지 않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오픈뱅킹이라는 '어려운' 이름과 달리 쉽고, 간단하다는 게 이용자들의 대체적 첫 반응이다.
서비스가 시작된 오전 9시를 조금 넘겨
신한은행의 앱 '쏠(SOL)'에 들어가 봤다.
전날 사전 이벤트를 통해 미리 서비스 이용을 예약했던 터라 신한은행뿐만 아니라 카카오뱅크, 하나은행 등 다른 은행 계좌 5개가 등록돼 있었다.
적금, 대출, 공과금 납부, 카드 대금 결제,
모임 회비 등 용도가 달라 여러 곳에 분산해놓은 것들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