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래 글은 지난 삼일절 공휴일에 성지순례222K코스 천진암-앵자봉 구간..^^*
간밤에 함박눈이 많이 내린 길을 다녀온 느낌이 되겠습니다. 성지순례울트라도
이렇게 여유롭고 미음이 넉넉할 수가 있겠습니다. 항금리 고개에서 찍은 양자산
(712m?)-앵자봉(666.8m), 하품리임도 등이 그려진 등산지도 등은 나중에 보완
해 놓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성지순례 홈페이지주소 http://cpum.netian.com
의 netian(네띠앙)은 친구라는 뜻의 불어랍니다. 우리 성지순례 길손들에게는
동반자라는 말이 더 어울릴 것 같기도 합니다. 모두 모두 행복하십시오.
감사합니다. 성지순례, 울트라, 힘~!!
성지길 순례기행..^^* - 남한산성-천진암-하품리임도-
(2006-03-02 01:45:42, Hit : 60, Vote : 6, Source: http://cpum.netian.com )
오늘 성지길 순례를 다녀왔습니다. 안양에서 출발해서 남한산성, 천진암 성지와
천진암 앵자봉 너머에 있는 하품리 임도를 둘러보고 왔습니다.
아침 10시30분에 안양을 출발해서 수도권외곽 순환도로 일부구간(산본-송파)을
지나 남한산성길을 타고 남한산성에 올라 성지성당/동문성지를 둘러보고 퇴촌을
거쳐 천진암.. 그 대형 십자가를 지나 기념비, 한국천주교회 성조묘역을 둘러보고
다시 천진암 계곡길을 나와 양평쪽으로 방향을 틀어 양자산자락 항금리 고개길,
양평대교입구를 지나 대감마을입구, 천진암성당 녹암공소(여주 산북성당)을 거쳐
여주군 산북면 하품리 주어마을 삼거리를 지나 앵자봉 뒤편 하품리 임도 7km
(느티나무 400년생 보호수 삼거리에서부터 주어재를 거쳐 둥글게 돌아오는 환형
코스임)를 걷고 달렸습니다.
오늘은 주로 차로 이동하였고, 눈쌓인 천진암 성지길과 하품리 임도 만을 걷다가
달리다가 하였습니다. 성지순례를 마감하고 집에 돌아와 가족과 함께 성당으로
가서 재의수요일 저녁미사를 드렸으며, 미사중에 저 자신이 가장 미천하고 보잘
것 없는 아주 불완전한 존재임을 다시 한번 생각하였고, 저를 믿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잘 해야 되겠다는 마음을 다시한번 일께우게
된 의미있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아~!! 오늘은 눈쌓인 천진암 성지길, 하품리 임도길이 아주 아름답게 느껴지는
하루였답니다. 특히, 눈을 가지마다 얻고 있는 전나무.. 그 눈 속의 파릇하고
자잘한 전나무 잎파리가 무척이나 아름답게 느껴지는 날이었습니다. 오늘 하루
걸었던 천진암 성지안의 눈쌓인 성지길, 걷고 뛰었던 눈쌓인 하품리 임도길은
오래 오래 저의 가슴속에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있게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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