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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부 천진암 66km 완주기(퍼온글)
ㆍ글쓴이 : 사무국   ㆍ조회 : 4357  
ㆍ등록일 : 2007-02-03 11:15:09  ㆍIP : 218.147.156.192
'06년 제3회 대회때 많은 분들이 단체 참가해 주신 용왕산마라톤 홈피에서
멋진 완주기가 있어 퍼왔습니다. 한번 감상해 보시죠?

서두로 이대회에 출전하기전 여운주님의 발목 부상으로 일주일간 많은 생각이 오갔지요.
발목 부상을 입으면 오랜 시일이 흘러도 후유증이 남는다는것을 아느터이라~~~.

대회준비를 하느라 정말 많은 연습을 하였는데 대회가 하루 하루 다가오면서 마음만 조렸지요.
매일 병원을 다니는 모습이 안스러웠지만 어찌 도와줄 방법도 없고 답답하기만 했는데~~.

여운주씨의 마음역시 저혼자 보내려니 마음이 굉장히 아펏고 마음이 않놓인다고 마지막 까지
치료를 해보고 결정 하자고 하더군요.

전전날 병원에서 발목 사진을 찍는다고 하더군요.
다녀와서 하는말  의사가 깁스 시기는 지났으니 대회후 아침에 와서 깁스를 하지고 하더군요.

그래도 여운주씨는 그럼 월요일에 뵙지요 하고 왔다더군요.
제가 직접 병원에 가서 의사를 만나 물오보니 마라톤 다녀와서 깁스 해야 합니다 라고 말하더군요.

그런 역경속에 대회에 출전을 했습니다.
저녁 9시 출발 구령에 맞춰 천진암 가파른 언덕을 뛰어 내려가면서 11시간의 긴 여행이 시작 되었지요

우리 부부는 각자 4~5kg 정도 되는 배낭을 매고 66km의 긴 여정이 시작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생각이 우리 부부를 보살펴주는 이는 아무도 없다 오직 당신과 나 이외는 없다고 

생각하자 라는 말을 되풀이 하며 평상시 못다한 이야기나 나누며 즐겁게 완주하자라고 서로에게
얘기하며 긴언덕을 서로를 생각하며 힘이되 넘고 또 넘었습니다.

정말 우리 부부를 위해 반겨주는이 없더군요 
30km 지점에서 여운주님이 탈진상태가 와 반환점 까지 걷고 또걸으며  반환점 까지 왔지만 

우리를 반기는것은 우거지국 이외는 없더군요.
기대를 한것은 아니었지만 맥이 쭉 빠지더군요.

허기져 위에 통증이 오는것을 참고 또 참으며 왔는데 반겨주는것은 우거지국 한사발이라~~~.
억지로 허기를 때우고 허탈감을 뒤로 하고 뛰다가 속이 쓰리다 하면 걷고 하기를 얼마나 반복 했는지

이제 물도 음료도 거의 바닥나고 난감 하더군요.
여운주씨는 수박이 먹고 싶다 하는데 옆에서 구해다 주질 못하는 남편의 마음 안스럽기만 하더군요.

산넘고 또넘어 41km 지점에서 물 한잔 얻어 마시고 약간의 물을 보급받고 또 험난한 길을 떳났지요.
길가에 온갖 자연의 소리가 우리의 부부의 친구가 되어 주었지요.

수많은 차량은 지나가지만 우리 부부를 위해 과일 한조각 던져주는 차량은 안보이더군요.
처음에 우리 부부가 다짐 했듯이 오늘 경기는 오로지 우리 부부만의 능력으로 완주 하자 를 

반복하며 고개를 넘고 있는데 차량 한대가 뒤에서 우릴 부르는 소리가 나더군요.
뒤를 보니 정태호님과 김병용님이 딴 봉사 차량 이었습니다.

정말 반깁더군요. 달려가 인사를 하고 수박이 있냐고 물어보니 수박은 없고 방울 토마도가 있다고 하여 그것으로 요기를 하고 물과 토마도를 보충받고 둘만의 길을 떠났습니다.

그이후에 김기수 부장님께서 떡을 준비 해 주셨고 여러 봉사 하시는 분들을 만나 물과 음료를 
보충받으며 후반부에는 박종옥님께서 주신 쵸코렛으로 영양을 보충하며  마지막까지 달릴수 있었습니다.

자원 봉사를 해주신 여러분 모두에게 깊이 감사를 드림니다.
여러분도 아내와 같이 써바이벌 울트라 마라톤대회를 꼭 한번 출전 해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그럼 여지껏 몰랐던 부부의 사랑을 (서로를 위하는 마음) 많이 느끼실것 입니다.
전 제아내가 얼마나 많이 저를 사랑하는지를 느끼고 또 느꼈습니다.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림니다.

첨부:밤새 저의 잠을 깨워주시는나 밤새 문자를 보내주신 양재춘님 박희옥님  감사 또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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