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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진암울트라 후기(포기란 없다)
ㆍ글쓴이 : 한준기 (hhh5906@hanmail.net)   ㆍ조회 : 1699  
ㆍ등록일 : 2011-05-31 15:03:24  ㆍIP : 147.6.1.81

제목: 8회 천진암울트라100km 후기(한택수님 페마)

1. 대회요강
대회명: 제8회 천진암 울트라마라톤대회
대회일시: 2011년 5월 21(土) 18시
대회장: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도수리 광수중학교

종 목: 100km 제한시간 16시간

주 최: 천진암 울트라마라톤 조직위원회
주 관: 천진암 울트라마라톤 조직위원회
협 력: KUMF 강남지맹, 안산시마라톤클럽
감 독: 대한울트라마라톤연맹(KUMF)
후 원: 광수중학교
참가자격: 신체 건강한 20세 이상의 남여로서
최근 풀코스 이상 완주 경험이 있는 자
참가비: 60,000원
입금계좌 : 농협 221033-56-013989 박영철 (http://www.cjaultra.com 대회요강 글)

 

2. 참가동기
자원봉사를 주욱 해 오다가, 2010년에는 안마클 여성 2분 강효주님, 최명은님 페마(페이스메이커)를 해주고, 2011년 안산시갈대 습지공원에서 화요훈련을 하는 중, 우연하게 한택수님과 얘기 하다가,
"울트라 한번 뛰어 볼 생각 없어요" 진담 반, 농담반으로 얘기를 한 결과,
"형님이 페마 해 주면 신청할 겁니다" 얘기를 한다

진짜 달릴 수 있을까? 농담이겠지 생각한 후, 우연하게 천진암 홈페이지를 보니,
한택수님이 천진암울트라대회에 신청해 놓고 입금도 하였다.
그 뒤에 더 놀란것은, 금년 4월 청남대울트라 대회에 페마한 송순옥님 또한 천진암울트라 신청 후 입금까지 한것이 아닌가? 금년4월 청남대 완주 후, 천진암울트라대회에 신청 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혹시 동명인 아닌가? 하는 의아속에서 확인해 보니,울트라가 재미있어 접수했다고 한다.
당초 자원봉사를 할 예정이었으나, 택수님이 페마를 요청하여 울트라대회에 참가 한 동기다.


3. 연습
필자는 회사에서 아침마다 매일 20분간 스트레칭 및 기초훈련(팔굽혀피기:50회, 오리걸음: 40미터,
pt체조: 100회, 팔치기, 무릎올리기 포함)을 하고, 안산시마라톤클럽에서 정기적으로 화달, 목달, 일달 연습으로 대체하고, 정기훈련을 못할경우 회사 헬스장에게 개인적으로 운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굳이 추가로 연습할 필요가 없으나,

이번에 함께 갈 택수님이 문제였다, 과연 포기하지 않고 잘달릴 수 있을까?
개인적으로 헬스장 포함, 갈대습지공원에서 연습하였다고 한다. 풀코스는 3번만 완주했다고 한다.
100키로 울트라는 장난이 아니고 본인 스스로 연습을 하지 않고서는 완주할 수 없는것이 아닌가.

대회 참석하기 이전에 택수님, 순옥님과 함께 5.14일 오전07시모여 습지공원~ 화성시 야구장~ 사강까지 왕복 50키로 마지막 연습을 하면서 대회에 임할각오를 들어 본 결과, 할 수 있다는 자심감이 보인다.


4. 안산에서 출발
5.21(토)14시 택수님 차량을 이용하여, 이유휘님, 최덕기님, 송순옥님, 한택수님, 필자(한준기) 중앙역에 집결 후 출발한다.
일기예보가 토요일 오후 늦게 간혈적으로 비가 온다고 하고, 일요일은 비가오지 않는다고 한다,
작년 대회에는 출발부터 끝날때까지 비가 와서 우중주를 하면서 고생한 기억이 새롭기도 하다.

15:30분경 대회장인 경기도 광주퇴촌면 광주중학교에 도착하니 안마클회원들이 반갑게 맞이 해 주고,
그동안 함께 전국을 돌며 함께 완주한 KUMF 회원 및 각 지역 동호회원들과 반갑게 인사를 한다.
평상시에 못 만난 반가운 사람들은 울트라대회에 참가하면 많이 만날 수 있는 대회이기도 하다.

16:00경 퇴촌면에 있는 식당에 들어 저녁식사를 주문한다. 점심은 늦게 먹었으나 대회 출발전 16시경 저녁을 먹어야 한다, 안 그러면 달릴때 저녁먹을 장소가 특별하게 없기 때문이다
저녁을 먹으면서 처음 출전한 선수들에게,

"양말을 뒤집어 신으세요, 안 그러면 실밥으로 물집 생김니다, 항문, 사타구니, 겨드랑에 필히 바세른 듬뿍 바르고, 밤에는 기온이 떨어지니 긴옷을 준비해야 합니다"
이것저것 필요한 사항들을 전달한다.
김치찌게를 먹은 후 출발 하려니, 가랑비가 오기 시작하여 1회용 우의를 입고 대회장으로 이동한다.


5. 대회 출발
대회장에는 가랑비가 계속오는 가운데 271명의 건각들이 출발준비에 임하고 있다
우의를 입은 가운데 김주영 사회자의 안내에 따라, 스트레칭 하라고 하여 약 10여분간 비를 맞으며 스트레칭을 한 후 18:00 와~ 하는 함성과 함께 출발 한다.


1)천진암 입구까지 8.2KM 쉬지않고 달리다
광주중학교 평지부터 시작하여 천진암 입구까지 약 8.2km다, 작년 같으면 천진암입구는 긴 언덕이라 걸어갔으나, 이번에 함께 페마를 한 택수님은 걷지 않고 천천히 뛰자고 제의를 먼저 한다.

언덕은 걸어가고 내리막길이나, 평지는 달려야 하나, 그동안 택수님이 많은 연습을 한것인지 언덕도 힘들지 않고 달리기에, 천천히 가자고 제의 하였으나 힘이 있을때 달린다 하는데, 굳이 속도를 늦출 이유가 없어 함께 달리기 시작한다.
그 동안 구력을 볼때 처음에는 빨리 가지만, 후반에 분명이 지치는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페마니
택수님 의양을 무시하고 싶지 않았다.

 
천진암 입구에 유턴하면서 반대편을 보니, 우리는 거의 상위권에서 달리고 있고 다소 오버페이스라고 생각하였으나, 택수님이 그렇게 잘 달리고 있으니 함께 동화되어 달린다. 분명코 다소 빠른 페이스가 몇키로까지 갈지 내 자신에게 자문자답해 본다.

약 10키로쯤 신영하고문님, 김운호님, 신덕수님 너무 빠르다 얘기를 하면서, 중간에 기념사진을 찍어주신다. 15키로 관음사거리를 지나, 16.2키로 도수초교 4거리에서 좌회전 하면서 걷지 않고 계속해서 다소 빠른 페이스로 달린다.

20키로 분원리를 지나면서 오르막길, 내리막길 그리고 평지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내리막길은 무조건 달리고, 언덕은 가볍게 천천히 달리고 평지도 걷지 않고 계속해서 달리는 가운데
어느새 35.4km 운심교 3거리 간이 CP에 도착한다.

안마클회원이 김영남님, 고영란님이 자원봉사 하면서 꿀떡, 콜라, 사탕이 준비되어 있어 꿀덕 몇개 먹고, 꿀떡을 가방에 넣고 배고플때 먹으려고 가방에 넣었으나 꿀떡은 골인할때 보니 가방속에 그대로 있었다. 시간을 보니 35.4km 완주 시간이 3:30분정도로 1시간당 10키로 정도 달린 시간이다.

달리면서 비가 멎으것 같아 우비를 버리고 땀으로 범벅되어 수돗가를 찾아 머리도 감고, 세수를 하니 다소 시원함을 느낀다. 이곳에서 택수님이 가방이 무겁다고 하면서 가지고 있는 약밥, 긴옷을 이곳에서 보관했다고 하면서, 가방이 휠씬 가볍다고 하면서, 다음부터는 울트라 가방에 물 이외에는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는다고 한다.

40.4km 황금사거리 까지는 다소 긴 오르막길이나 쉬지않고 꾸준하게 달려가니, 이영철님 딸 이진아(대학생), 노한국(장영순 아들 대학생)힘차게 화이팅 한다. 긴 언덕은 걸어 가면서 도란도란 얘기 하면서 힘차게 걸어서 올라간다, 이곳은 긴 언덕으로 달리는 선수들은 거의 없고 걸어 간다.

48.5km 왕냉면3거리 지나니 허쌍호님이 물, 콜라를 준비하고 달리는 선수들에게 우회전 하세요, 48.5km지점입니다, 밤을 꼬박 새면서 힘차게 자원봉사를 하고 계신다.
이곳에서 물을 보충하고, 콜라 몇잔을 마신다, 이때부터 택수님이 다소 지쳤는지 천천히 가자고 한다.

이곳부터 4차선 도로로 밤에 달리는 차들이 과속을 하는 경우가 있어 매우 조심하지 않으면 안된다.
인도쪽으로 바짝붙어서 차를 마주 보면서 언덕은 종종 걸음으로 빨리 가고, 내리막길은 무조건 달리는 주법으로 달린다.
필자가 다소 빨리 가면, "형님 천천히 가세요" 얘기하면 함께 보조를 맞추면서 달린다.


2) 송순옥님 추월 하다
53.5km 지점은 석정호님 자원봉사 하면서 선수들에게 우회전 하라고 자원봉사를 한다.
이곳은 24시 슈퍼로 포도쥬스, 담배 한갑을 사고 쥬스를 먹고, 석정호님이 택수님 맛사지 한다고 어깨며 발에 맛사지 하고 있는데 옆에서 낮익은 여성선수가 파이팅 하면서 지나간다.

함께 온 송순옥 선수다, 우리가 빨리 온것 같은데 어느새 우리 뒤에 바짝따라 우리가 잠시 휴식을 취하고있을때 지나가는 것이 아닌가?
그녀는 풀코스가 4시간 초반인데,이렇게 빨리 올줄은 생각치도 못했다
"풀코스 보다는, 울트라가 더 좋아요, 그동안 산악으로 근육이 단련된것 같아요"
금년 대청호대회 4월 14:34분 완주하였으나, 이번대회는 놀랄만치 기록이 단축되어 11:30분 여성2위로 골인하였다. 

3) 58.2km cp도착 (소요시간: 6:30분)
담배 피고 다시 출발하여 58.2km cp에 도착하니 소요시간이 약: 6:30분이다
58.2km를 6:30분에 도착한것으로, 이대로만 가면 12시간 이내 충분히 들어갈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
그러나 필자는 상관없는데, 과연 택수님이 앞으로 41.8키로를 얼마만큼 잘 갈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식사를 한 후, "이제는 식사도 했으나 천천히 가시죠, 너무 무리할것 없고, 완주만 하면 되잖아요"
처음 목표는 13시간대로 맞추었다, 즉 13:01 ~ 13:59분까지 맞춘것으로 그 시간까지는 충분할것 같았으나 그것은 미지수다, 왜냐하면 달리다 보면 각종 변수가 발생한다,
즉, 다리부상, 졸음, 물집, 근육마비등 각종 변수가 있기 때문에 완주 할때까지는 장담 할 수 없다.

차량이 번잡한 4차선 도로가 끝나는 지점까지 내리막길은 달리고, 언덕은 걸어 가면서 어느새 왕냉면 사거리에 도착하니 밤새도록 파이팅 외치면서 허쌍호님이 반갑게 맞이해 준다
물과 쵸코파이가 있었으나 물만 몇모금 마시고 다시 출발한다.

이제부터는 긴 오르막길이 시작되는 곳이다.
"형님 힘드네요, 이제 시간은 충분한것 같고, 언덕이니 걸어 가시죠, 힘듭니다"
그가 이제부터 다소 힘든 모양이다, 그러더니 왼쪽 정강기 부분이 아프다고 하여, 가방에 미리 준비한 맨솔레담을 주어 왼쪽 봉숭아뼈, 무릅정강이쪽에 골고루 바르라고 얘기하면서 잠시 휴식을 취해본다

항금리 긴 언덕을 오르기 전에 택수님이 힘들다고 하여 천천히 걸어가다 보니, 시흥시마라톤클럽 남녀 1명과 만나고 그 뒤를 이어 10여명이 지나간다.
항금리 긴 언덕 정상에서 다시 내리막길이다, 약 3키로 정도 내리막길은 달려가야 한다.

그 동안 걸어왔던 시간을 만회하기 위해 먼저 내리막길을 쉬지않고 내려오니 삼거리에는 휜하게 불빛이 밝혀있고, 이곳에서 커피, 바나나, 컵라면, 콜라포함 준비되어 있다, 약 73km지점이다,
문의하니, 경기광주마라톤크럽 소속으로 회원 16명이 참가하기 때문에 응원겸 자원봉사 한다고 한다. 이글을 통하여 감사 드림니다.

이곳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택수님 올때가 되었는데 오지 않는다. 올때가 훨씬넘었는데..
약 20분정도 후에 그가 나타난다. 


4) 형님 차좀 불러 주세요, 포기 할래요
"형님 죽겠습니다, 더 이상 못 가겠어요" 다리를 찔뚝찔뚝 하면서 포기 한다고 차를 불러 달라고 한다,
그 이유는, 왼쪽 정강이 근육이 뭉쳐서 한발도 갈 수 없다는 것이다.
"어이구, 아퍼요...,발을 꼼짝할 수 없어요, 아무래도 안되겠어요, 차 좀 불러 주세요"
"........"

억~~ 사고가 난것이다.
대답대신 담배를 껴내 핀다. 택수님 말대로 차를 불러 포기하면 아주 간단하다.
그러나 내가 누군가?
"만약에 여기서 포기하면 포기할수 있는데, 나중에 죽도록 후회할 수 있어요, 휴유증은 다음에 울트라마라톤 완주할때가지 계속 갑니다, 절대로 포기하면 안됩니다"

"죽겠습니다. 그래도 어떻해요"
죄없는 담배를 또 한가치 피니, 자원봉사 하는분이,"운동 하면서 담배 피세요, 담배 그만 피세요"
"...." 답답한 심정이랄까?

필자는 항상 울트라 가방에 상비약(감기약, 진통제, 근육이완제)과 바세린은 필수적으로 준비한다.
현재까지 경험으로 보면 선수가 힘들고 부상 발생시 진통제로 효과를 본 적이 있다.
예전에 박춘화선수 2알, 송순옥 선수1알. 그리조 주로에서 2명에게 약을 주어 무사히 완주한 것이다.

주황색 진통제 1알을 주니 효과가 없는것 같다고 하여, 다시 파란색 진통제 1알을 더 준다.
(진통제는 제약회사 마다 다소 색깔이 틀림)
그리고 약 10분정도 휴식을 취하라고 얘기한다,

 

5) 진통제 효과
진통제 2알을 먹고 잠시 쉬웠다 가니, 다소 아픈것이 진정되었다고 하면서 쩔뚝쩔뚝 하면서 간다.
내리막길을 다소 빨리 가려고 하니, 아프다고 하여 조금이라도 달릴수가 없음을 느낀다.
조금이라고 걸어가야 한다, 1시간당 5키로 걸어가도 시간상 충분히 완주할 수 있는 시간이다
81km까지 가려면 약 6키로 정도만 가면 된다.

"형님 이길이 틀린것 같아요. 우리가 길을 잘못 들었어요"
"이 길이 분명이 맞아요. 틀림 없다니까"
"아니야요, 이길이 틀려요?"

"약 1시간정도 왔는데 앞뒤로 한명도 보이지 않아요" 정말 우리가 빠른 속도로 왔는지 약 1시간정도
가도 앞뒤 불빛이 보지않으나, 길이 분명히 맞다.

"저 여기서 포기 할래요, 아니면 점프(차량을 이용하여 불법으로 이동하는것)하면 안되요"
"졸립죠, 졸음이 옵니다..."
진통제를 먹은것 증세가 있는지, 평소 하지않은 얘기를 한다
포기한다, 점프한다, 도저히 갈 수 없다, 얘기를 내 마음도 착찹함을 느낀다.

"81km지점에 자원봉사하는 영남님도 있으니,거기서 맛사지도 하고, 거기서도 충분히 포기할 수 있는
시간도 되고하니, 일단은 81cp까지 갑시다"
어루고 달래서 81km 지점에 오니, 영남님, 영란님 자원봉사 하면서 오뎅, 주먹밥을 제공하고 있다.

자원봉사하는 고영란님은 주먹 김밥을 계속해서 만들고 있었다.
"자원봉사 하기 재미있죠"
"아뇨, 다음부터 절대 안할겁니다, 힘들어 죽겠어요"
"그래도 골인점에는 배식도 하고, 이곳이 편하고 좋은 장소 입니다"

"그래도 너무 너무 힘들어요, 졸립고 아무 생각없어요.."너무나 힘든표정을 보인다
"그래도 우리처럼 마라톤하는것 보다는 휠씬 쉽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하"
"....."피식 웃는다.

김영남님이 1회용 비닐장갑을 사용하라고 하여, 빈건물에 들어가서 맨솔레담을 이용하여 왼발, 오른발 정성스럽게, 아주 정성스럽게 발 종아리 맛사지를 해 준다. 발 맛사지는 예전에 전문가에게 교육을 배웠기 때문에 쉽게 할 수 있었다.
맛사지 한 후, 두발을 높에 올려 약 10여분정도 휴식을 취하게 한다.
박영철 조직위원장님은,
"이제 거의 다 왔는데, 걸어서 가도 됩니다, 앞으로 19키로 남았습니다"

 
6) 마지막 질주
발맛사지 후, 잠시동안 휴식을 취하니 뭉친 다리가 다소 풀린것 같다고 하여 다시 출발한다
잠시동안 걸어가다 내리막길이 나와, 살살 뛰어 보니 많이 풀렸다고 하여, 다시 예전처럼 내리막길을 다소 달릴수가 있다.
"처음 목표는 13시간대 완주, 이대로 가면 13시간대는 충분히 갈 수 있을것 같다.

가면서 이윤희님, 조용국님. 김길원님 포함 지인들과 반갑게 얘기 하면서 질주하고 있다.
약 90키로 지점에 도착하니, 강남지맹 회장님 포함 회원들이 콜라, 오이를 제공하고 있어 콜라, 오이 1개를 먹으면서 가니, 중간에 꿀물, 떡 제공하는 분, 안지용형제 고모님이 콜라1병을 제공하여 얻어 마시고 마지막 질주를 해 본다.

시간을 계산해 보니, 키로당 6분대 달리면 12:59분대 달릴 수 있으나 지금은 부상이라 빨리 달릴 수 없어 13:30분대 예상으로 힘차게 달려본다.


7. 골인
"골인 하기전에 사진에 잘 나오게 하기 위하여 웃으며 들어가고, 필히 모자, 옷 복장을 단정해 하세요"
100키로 대정장의 막을 13:39분 환하게 웃으면 골인한다
완주 후 택수님은,
"형님 아니면 완주 못했을 겁니다, 거듭 감사 드립니다"

기록 (페마한 기록중에 최고 빠른 기록)
140 한준기 355번 13시 39분 남자
141 한택수 356번 13시 39분 남자

 8. 천진암울트라 박영철 조직위원장님 글 내용(안마클 홈피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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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천진암울트라마라톤대회 무사히 마쳤습니다 *
5/21일 대회 당일 간헐적으로 내렸던 비가 작년과 같이 많이 내리지 않을까 걱정도 했지만,
출발후 바로 그치면서 대회시간 내내 비는 없고 흐리어 달리는 주자들에게는 적당한 날씨였습니다.

제8회 참가주자 270여명과 자원봉사자(안마클 18명+강남지맹 8명+기타4등) 30여명 총 300여분들과
전 참가주자들에게 주로 곳곳에서 정성 가득한 음식료를 제공해 주신 경기광주 마라톤클럽과
108울트라조직위등. 여러분들이 진정 제8회 천진암울트라 마라톤대회의 주인공 이셨습니다.

안산시마라톤클럽의 자봉에 임해 주셨던 분들입니다.
수년째 묵묵히 대회 진행을 맡고, 이번대회도 잘 운영해주신 이 영 철 님
이번대회의 총무직을 맡아서 여러가지 어려운 일을 해주신 김 영 남 님

600여명의 식사를 준비해 주신 박 춘 화 님
노구(ㅋㅋ?) 이끌고 전체적인 운영에 도움을 주신 신 영 하 님
곳 곳에서 숨은 도움을 주신 장 영 순 님과 후배 고 영 란 님
아침 일찍 출발하면서 많은 노고를 아끼지 않은 석 정 호 님

노련한 운영실력으로 곳 곳에서 힘을 써주신 김 운 호 님
회사 마치고 오셔서 많은 노고를 하신 허 귀 영 님
밤새 어려웠던 자리에서 주로 안내를 맡아던 이 동 규 님
작년 완주에 보답한다며 남편과 함께 고생하신 강 효 주 님

아내따라 왔다가 많은 노고를 하신 김 승 준 님
시어머님의 병환임에도 딸과 남편과 함께 한 김 향 희 님
올해 처음 울트라 자봉에서 많은 노고를 하신 SJM 허 쌍 호 님과 문 권 환 님
엄마따라 왔다가 학생 이상으로 노고를 한 이 진 아 님, 친구 이 세 란 님

울트라마라톤에 대해서 좋은 경험했다는 장영순님과 아들 노 한 국 님
늦은 시간 오셔서 많은 격려와 노고를 하신 신 덕 수 님
이렇듯 안마클의 많은 분들이 따뜻한 손길을 주셨습니다.

진심으로 여러분들께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대회를 준비했던 지난 수 개월 및 대회를 치뤘던 2일간이 마치 꿈을 꾸듯 아련하기만 합니다.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래도 대회 마무리 하려면 수일은 걸릴듯 합니다.

이번대회 완주라는 큰 선물을 받으신 완주자 및 다음을 기약하신 참가주자분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드리며 금년대회의 잘된점은 함양하고, 미비점은 보완하여 2012년 내년에는 더 좋은
모습으로 뵙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9. 맺으며
자원봉사 하신 안산시마라톤클럽, 경기광주마라톤클럽, 108울트라조직위 KUMF강남지맹,
그외 자원봉사하신 분들, 주로에서 간식을 제공하신 천사분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완주하였습니다,
완주 기록증을 여러분에게 바침니다.

안마클에서 처녀 출전한 최덕기님, 한택수님 완주를 축하 드리고, 함께 참석한 이유휘님, 송순옥님
완주를 축하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처녀 출전하여 함께 달려 완주하신 한택수님,
74km지점부터 "포기한다. 차 불러달라, 더 이상 갈 수 없다"외칠때 필자 또한 마음이 아펐답니다.ㅋㅋ
페마 역시 자원봉사이고 함께 완주하면 좋지만, 완주를 못할경우 페마도 도의적인 책임이 따를수도
있답니다. 앞으로 페마할 경우 연습량을 봐서 접수 할 예정입니다.

정말 부득이한 경우는 완주를 못 할수도 있지만, 이번의 경우 종아리 부근 근육경련으로 너무 힘들어 포기하고 싶을때 필자가 옆에 지켜줄 수 있다는 자체가 행복 이라고 합니다.

이제 순간의 고통은 사라지고 완주 후 기쁨으로 승화됩니다.
이제 승리자 입니다, 이 어렵고 힘든 과정을 극복하였기에 님에게 월계관을 씌여 드립니다.

앞으로 하시는 사업 번창 하시기 바라며, 혹시라도 어려울때가 있거든 천진암울트라 100km완주를
생각하면 모든것이 자연스럽게 풀릴 수 있는 계기가 되고, 평생 소중하고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
하시기 바람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Total Articles: 23
No 제목 이름 날짜 조회
23 울트라 첫 완주기 서범석2012/05/231470
22 천진암울트라 후기(포기란 없다) 한준기2011/05/311699
21 희망과 열정의 울트라 첫사랑에 흠뼉 빠진 약돌이~(제8회 수기) 조약돌2011/05/271503
20 멋 모르는 아줌마들의 반란(천진암후기) 기사 내용 한준기2010/05/281605
19 첫출전 경험담(소감)과 쓴소리 송육언2010/05/271669
18    [Re] 첫 울트라 완주를 축하드리며, 겸허히 수용하겠습니다. 사무국2010/05/271136
17 천진암울트라 페마기(처녀출전 여성 2명) 한준기2010/05/271613
16 2부(몰핀보다 더 강한 나의 처방전) 최명은2010/05/261428
15    [Re] 후기 댓글 한준기2010/05/26929
14 1부(몰핀보다 더 강한 나의 처방전) 최명은2010/05/261416
13    [Re] 댓글 한준기2010/05/261059
12 두려움 반 설렘 반 천진암 65km 여정(제2회) 나종택2006/04/092355
11 자원봉사를 한 소감을 글로 썼어요. 이화연2005/07/262247
10 울트라에서 오르가즘을.... 조현세2005/06/052703
9 설마가...(완주기) 오병무2005/05/303103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