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총리는 이날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이 차려진 대구 달성군 강서소방서를 찾아 실종자 가족들과 면담했다. 이 총리가 도착 후 강단에 마련된 의자에 앉아 실종자 가족과 마주하자 장내는 이내 눈물바다가 됐다. 실종된 김종필(46) 기장의 아들은 “아빠는 든든한 가장이셨다”며 “저희 아빠가 돌아오게 해주세요”라고 했고, 배혁(31) 구조대원의 아내는 “제 전부인 남편을 차가운 바다에 뒀다, 품으로 돌려달라”며 흐느꼈다. 박단비(29) 구급대원의 모친은 “우리 딸은 국가의 부름을 받고 소명을 다했다, 나라에서 하라는 대로 다 했다”면서 “시신이라도 거둬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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