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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 인사 겸 몇가지 제언 |
ㆍ글쓴이 : 갈종완 (jwgal1109@naver.com) ㆍ조회 : 2666 ㆍ등록일 : 2012-05-21 17:05:24 ㆍIP : 220.65.166.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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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여름과 초여름이 교차하는 쾌청한 날씨 속에 좋은 추억을 남기며 천진암 울트라를 잘 달리고 왔습니다.
천진암 계곡길을 비롯하여 몇군데 도로정비로 보다 더 안전하고 쾌적한 달리기를 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아직도 갓길이 협소하고 달리는 차량과 씨름하는 몇구간은 차차 도로정비가 되겠지....하는 기대를 가져봅니다.
좋아진 주로환경에 요번에는 절대고독 언덕을 오르면서 반가운 반딧불도 오랜만에 보게 되어 보너스를 얻었습니다.
35키로 지점과 반환점 그리고 골인점에서의 간식과 식사는 저에게 진수성찬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먹으면서도, 먹고 나서도 감사인사를 수차례 드렸지만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요샛말로 "완전 맛있습니다." "안마클 짱이야!!" 그거 제가 한 말입니다.
그리고 주로 곳곳에서 클럽회원이 아닌 저에게까지도 넉넉하게 음료와 간식을 나누어주신 구리마라톤 클럽, 수원마라톤 클럽, 강남마라톤 클럽(강남지맹?)에도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덕분에 편의점 한번 들르지 않고 완주를 하였습니다. (편의점에 들르는 것은 서바이벌이고 클럽에서 지원하면 서바이벌 위반인가? 제 아둔한 머리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 대목입니다.)
***** 잘 된 부분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다음에 더 잘 할 것이니까 빼고.... 우선 거리 표시 문제.
천진암 올라갈 때 5키로 표시판....랩타임을 찍고 기분좋게 올라가서 아무리 기다려도 10키로 표시판이 없었는데 한참을 내려가니 11키로 표시판..... 돌아올 때도 81키로 표시판을 지나고 나니 86키로 표시판 그리고 한참을 지나 96키로 마지막 표시판....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제 생각으로는 들쭉날쭉한 거리 표시보다는 규칙적인 5키로 10키로 단위로 표시해주면 랩타임을 체크하거나 주자가 심리적으로 기대하는 거리에 도움에 되리라고 봅니다. 그렇지 않다면 차라리 주로설명서를 참고하게 하고 아예 거리 표시를 없애면 주자 스스로 거리감각을 갖고 달릴 것입니다.
다음은 주로설명서. 주로사정에 훤한지라 주로설명서도 없이 달린 것이 내 잘못인 것 같아 홈페이지의 주로설명서를 다시 보았는데..... 그것을 갖고 달렸다고 해도 불편했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정확한 랜드마크가 아니면 주자가 찾기 힘들지 않을까요? 전원주택....무슨무슨 전신주.... 그리고 반환코스라 주로가 겹치긴 해도 반환점 58키로 이후는 주자 스스로 계산해라? 8~90키로를 달려 지친 주자가 계산이 될까요? 제 의견은 귀찮아보이지만 100키로 전체 구간 주로설명서가 필요하고 확실한 랜드마크를 찾아 최소한 1~2키로 구간마다(특히 후반부) 표시하면 그깟 몇 개밖에 없는 주로표시판보다 훨씬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즐겁고 감사한 마음으로 달리고 와서 잔소리가 길었습니다. 위원장님과 안마클을 비롯한 많은 봉사자분들 그리고 위의 각 클럽 봉사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내년을 기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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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국 |
아예 갈종완님의 지적 지당한 말씀입니다
겸허히 받아들여 내년에는 꼭 반영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2-05-21 19:23:15 / 203.226.2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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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광 |
여러모로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습니다. 이제 울트라도 대중화 되었고 여타 대회도 많은 만큼 주자가 배고프지 않고 고생하지 않고 편안히 완주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합니다. 2012-05-22 09:59:55 / 14.33.124.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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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 |
처음 참 가하지만 주로에 거리표시만 빼곤
만족합니다.
다음 대회때는 좀 번거롭더라도 매 10키로마다
표지판을 기대합니다. 2012-05-24 12:18:46 / 211.234.201.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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