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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진암울트라 페마기(처녀출전 여성 2명)
ㆍ글쓴이 : 한준기 (hhh5906@hanmail.net)   ㆍ조회 : 1623  
ㆍ등록일 : 2010-05-27 09:04:44  ㆍIP : 147.6.1.81

제목: 제 7회 천진암 울트라 페이스메이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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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 요강 **
대회명: 제7회 천진암 울트라마라톤대회
대회일시: 2010년 5월 22일(土) 18시 ~ 23일 (日) 10시

대회장: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도수리 광수중학교
종 목: 종목 집결시간 출발시간 제한시간 CP 운영(반환점)

100km 16:00 18:00 16시간 58.2km-9시간

주 최: 천진암 울트라마라톤 조직위원회
주 관: 천진암 울트라마라톤 조직위원회

협 력: KUMF 강남지맹, 안산시마라톤클럽, 거북이마라톤클럽
감 독: 대한울트라마라톤연맹(KUMF)
후 원: 광수중학교

참가자격: 신체 건강한 20세 이상의 남여로서
최근 풀코스 이상 완주 경험이 있는 자
참가비: 50,000원
입금계좌 : 농협 221033-56-013989 박영철
신청기간: 2010년 3월 1일 ~ 5월 17일까지
대회홈페이지 www.cjaultra.com 인터넷으로만 신청가능
참가기념품: 비단생 1set 홈페이지 : www.vid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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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가자 현황 **

남 여 계
*참가신청자 268 27 295
*참가입금자 205 19 224 (75.93%)

*최고령
남 : 김판용님(69세), 여 : 김순임님(55세)

*최연소
남 : 이선호(23세), 여 : 최명은(39세)

* 지역별 참가현황
서울 : 68, 경기 : 127 인천 : 10
강원 : 4, 충북 : 1 충남 : 1
전북 : 2, 전남 : 1 경북 : 2
경남 : 2, 부산 : 3 울산 : 3

* 연령별 참가현황
20대 : 3
30대 : 10
40대 : 102
50대 : 102
60대 :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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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시간**
참 가 자 : 233명
불 참 자 : 16명(불참율: 6.9%)

참가주자 : 217명
중 단 : 34명

완 주 자 : 183명(완주율 : 84.3%)

No 이름 성별 배번호 FINISH
1 김성균 남자 124 9:40
2 김사룡 남자 122 9:47 ** 거북이마라톤클럽**
3 권자현 남자 108 10:04

172 강순남 여자 101 15:32 ** 페마자**
174 최명은 여자 298 15:32 ** 페마자 **
175 한준기 남자 315 15:32 ** 필자 **
--자료: 천진암 울트라 홈피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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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원 봉사자 **

<안산마라톤클럽>
이영철,김현,김진한,한경순,장영순,김영남,김향희,이나영,이재인,이미애, 김승준(강효주 남편)

<안산거북이클럽>
곽승규,권은숙,임규순,강덕모,이명순,조광현,김동기,황환석

<경기광주마라톤연합회>
7명등
그 외 KUMF 회원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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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청동기

천진암울트라 대회는 해마다 안마클에서 자원봉사를 시행한다,
자원봉사를 해야 하나,
달려야 하나 고민을 해 본다.

민속운동장팀에서 연습중 우연하게 천진암울트라 대회에 참가하는데,페이스메이커를 해 달라고 요청이 들어온다.
자원봉사와 달릴까 하는 갈등 속에 처녀 출전하는 회원들이 울트라 달리는데 조금이나마 페마를 해 주는것이 더 좋다는 결론을 내려 함께 달리기로 한다.

우선 울트라 대회를 달리는 목적은
첫번째는 강효주님, 최명은님 페마를 해 주는것도 있지만,
두번째는 7.11~16일 시행되는 대한민국 종단(부산 태종대~ 임진각)대회를 준비하기 위함인지도 모른다, 종단은 아직까지 신청기한이 남아있어 결정하지 안했지만 주위 분위기가 종단에 참여하는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모은다. 물론 결정은 본인이 하는 것 이지만 아직까지 결정하지 않고 생각중이다.

2. 연습
필자는 금년도 4.10일 대청울트라 완주 그리고 클럽에서 시행하는 화달, 목달, 일달 연습 이외에도 아침에 운동을 하기 때문에 구태여 연습을 할 필요는 없으나, 처음 출전하는 2명의 여성이 잘 따라갈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앞선다.

3. 출발 전
사전에 함께 모여, 양말을 뒤집어 신어라, 항문, 어깨 등 바세린을 듬뿍 바르고, 사전에 몸 보신을 갖자 충분히 하라, 달릴때 필자만 따라가면 되고, 절대 필자보다 앞에 가지 마라, 그동안 울트라 하면서 노하우를 세심하게 알으켜 준다.
또한 밤 기온은 춥기 때문에 필히 긴옷, 땀복필수, 긴쫄바지를 입어라 등 자세하게 설명해 준다.

그동안 효주님은 소꼬리 포함 개인적으로 많은 영양 보충을 하였고, 명은님 역시 개인적으로 연습 및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은것으로 생각된다. 필자 또한 달리기 전에 몸무게를 1~2키로 이상 늘여라, 배가 다소 나와야 달리는데 편하다 강조해 본다.

1주일전 기상청에서는 일요일 저녁부터 비가 온다고 하였는데, 몇일전 뉴스에는 토요일부터 비가 온다고 한다, 우리 일행은 각자 1회용 우의를 준비하여, 각자 필요한것을 준비한다.
출발전 명은님 회사에서 체육대회가 있어 김밥, 고기며 배 부르게 먹고, 김밥, 떡을 울트라 가방에 넣는다.
출발시는 명은님 남편이 회사에서 일찍 퇴근하여 오후 14:20분경 안산에서 경기도 퇴촌면 도수리 광주중학교로 출발한다.

광주 퇴촌면 도수리 도착하니 16:10분경, 식당에서 맛있게 식사를 하고 16:50분 출발하여 행사장에 도착하니 17:05분, 비가 계속해서 내리기 때문에 우의를 입어야 한다.
이번대회에는 작년보다 2배가 많은 230여명이 참가자가 참석 하였다,
그 이유중에 하나가, 강화 갑지고차 대회는 구제역으로 취소되었고, 북한강 대회 역시 개최되지 않아 천진암 대회로 많이 참석한것 같다.

출발전 KUMF 김주영님의 멋진 사회로 기념품 추천, 각 조직위원장 소개가 시작되면서 출발 시간이 서서히 다가 온다.
비가 계속 내리기 때문에 필히 우의를 입어야 한다.

4. 출발
우리일행(필자, 강효주님<본명:강순남>, 최명은님)3명은 이제 출발하여 골인 할 때까지 운명을 같이해야 한다. 3명다 완주 한다는 보장은 없으나, 그렇다고 포기하기도 결코 쉽지만은 않을것이다,
포기 한다면, 필자가 뒤에서 밀고 땅기고 함께 동행하기 때문이다. ㅋㅋ

 

 

 츨발전

박영철  조직위원장 인사말씀 

 

 

안산시마라톤클럽, 거북이마라톤클럽, 율촌화학 출발전 파이팅~~ 

 

 

여성회원들만   기념 사진 

 

 

출발전 기념 사진 

 

 

 



1) 0 ~ 10키로 : 1:11분 (누계: 1:11분)
비가 오는 가운데 키로당 약 7분 페이스로 가볍게 달린다.흔히 그렇듯이 풀코스를 완주한 주자라면 약 30키로까지는 힘들지 않게 편하게 달릴 수 있은 실력들이 다 있다. 처음에 빨리 달리면 후반에 힘이 들어, 더 빨리 가지 못하도록 철저하게 통제를 한다.
"지금 빨리가면 나중에 지치고 힘들어 못 갑니다, 힘을 아끼고 아주 편하게 천천히 가세요"

 

 

 


울트라는 완주가 목적이다, 1등이나 꼴등이나 제한시간 이내에 골인하면 된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너무 빨리 가지 않도록 철저하게 신경을 쓰면서 자연스럽게 이동한다,
8.2키로 천진암 성지까지는 오르막길로 언덕은 걸어가고 내리막길이 있으면 다소 빨리 달린다.
10키로 까지 시간누계를 보니 키로당 7분 페이스다.
다소 빠른 느낌이나 이정도 속도면 충분하다는 생각을 해 본다.

 

 

천진암 성지 입구 

 

 

 

천진암 성지 1차 반환코스 



2) 10~ 20키로 : 1:14분 (누계: 2:26분)
관음 사거리~ 과일가게~ 도수초교 4거리를 우회전하여 남종입구~ 분원리까지 계속 이어진다.
20키로 까지도 힘들지 않고 자연스럽게 달린다,
비는 계속 오기에 땅을 질퍽 질퍽 하지만 신경쓰지 않고 완주를 목적으로 자연스럽게 얘기하면서 웃으면, 이런저런 얘기 하면서 달린다.
2명 모두 힘들지 않은 표정으로 초등학교 소풍온 기분처럼 웃으면서 즐겁게 여행하는 기분으로 달린다. 달리면서 "저 완주할 수 있을까요?", "물론 나만 따라가면 완주 할 수 있습니다"
누계시간: 1:14분으로, 전 보다 3분 늦은시간이다

 

 

 

 



3) 20 ~ 30키로: 1:25분 (누계: 3:51분)
분원리~ 전원주택~ 강변 도로가 계속 이어진다.
드디어 남한강 일대가 장관처럼 펼치지고 있으나, 어둠이 깔려 남한강이 뿌옇게 보이고, 주위에는 개구리 울음소리가 고요한 적막을 깨고 있다,
작은 언덕이 있어, 마침 배도 고파, 가방안에 있는 김밥, 과일을 꺼내 먹는데, 효주님, 명은님은 김밥과 과일을 먹지 않는다고 한다,
혼자 김밥을 먹고, 마침 다른 여성이 있어 김밥을 나눠 함께 먹는다.


4) 30 ~ 40키로 :1:36분 (누계: 5:28)
이제 5.4키로만 가면 1차 CP에서 급수가 보급되고, 콜라도 지급되고 안산시마라톤클럽, 거북이마라톤클럽 자원봉하 하는 분들이 있어, 빨리 달려가고 싶다.
그런데 갑자기 배가 아프다.
배가 꼬륵꼬륵 하더니 배가 아픈데 마침 길 옆에 간이 화장실이 있어 밀어내기를 한다.

 

 

 



현재까지 달리면서 밀어내기를 한적이 없는데, 무슨 음식을 잘못 먹었는지 이유를 알수 없다
나중에 알았는데 김밥 먹은것이 잘못되었다고 한다. 비가와서 습기로 인하여 가방속에 있는 김밥에 문제가 발생된것 같다고 명은님 얘기를 하니 그 얘기도 맞는것 같기도 하다.
35.4키로 도착하니, 영남님 포함 자봉하시는 분들이 반갑게 맞이해 준다

곧 이어, 효주님 남편도 도착하여 반갑게 맞이해 준다.
콜라를 마시고 물에 매실액을 함께 넣어 가방에 넣은 후 곧 바로 출발을 한다
완주시간을 누가 만들어 주는것이 아니다, 우리 스스로 달려 완주하는것 이외에는 없다

약 38키로 갔을까, 또 다시 배가 아프다,
참을려고 했으나 갑자기 설사가 나서 더 이상 움직일 수 없어, 쏜살같이 길 옆에서 실례를한다
2번째 설사다. 김밥을 잘못 먹어서 인지, 벌써 2번의 설사가 나니 다소 기운이 빠진다,
그녀들에게 먼저 가라고 얘기는 했지만 내심 걱정이 난다.

이러다가 밤새 배가 아파서 페마도 못하고 포기하는것은 아닌지,
이때부터 몸 조심을 하고, 가급적 먹는것을 억제 하자고 생각해 본다.
40.4키로 식수, 콜라, 방울토마토가 제공되어 있어 콜라, 방울토마토 몇개를 먹으면서도 혹시 배가 아프지 않을까 걱정을 해 보면서 먹는다.

황금사거리를 지나 긴 언덕이 약 2키로 정도를 얘기 하면서 천천히 걸어간다. 이 언덕이 그리 높지는 않지만 천진암 대회 유일하게 긴 언덕이기도 하다.
비는 계속해서 퍼 붓는다,

어떤때는 가랑비가 오고, 또 어떤때는 소나기로 변한다. 만약에 우의를 준비하지 안했으면 그야말로 오한으로 추워서 완주가 힘들었는지 모른다.
누계: 1:45분, 먼저 키로 보다, 약 39분정도 늦은 페이스다.
운신3거리에서 급수, 그리고 방울토마토 먹은시간으로 약 30분정도 늦은 시간이기도 하나, 아직까지 시간은 충분하다.

5) 40 ~ 50키로 :1:39분 (누계:7:07분)
내리막길로 이어지면서 비는 세차게 퍼 붓는다. 도로에 약간 움푹 파진곳은 어김없이 물로 가득차서 달리면서 첨벙첨벙 하면서 달린다, 어둠이 짙게 깔려있어 랜턴으로 도로를 파악후 달린다.
42키로 정도 지났을까?
"저 무릎이 아퍼요, 잠시 쉬었다 가요" 명은님 처음으로 얘기한다.
간이 정류소에서 미리 준비한 맨솔레담으로 종아리, 허벅지까지 흠뻑 발라주고 맛사지 해주니 다소 개운한지 잘 달려가고 있다.

벌써 1등 주자 포함 선두급 선수들이 반환점(급식 지급)을 돌아 힘차게 돌아오고 있다,
우리 일행은 이제 42키로 정도 왔는데 벌써 반환점을 돌아오고 있기에 우리들은 화이팅을 해 본다
이제 한적한 도로를 지나 차량이 많은 남한강 일대 대도로에 들어서니 많은 차량들이 총알같이 질주 하면서 물을 튀기고 지나간다.

효주님은 괞찮게 달리고 있으나, 명은님이 힘들어 한다.
평지는 다소 달리고 언덕을 걸어가고, 내리막길을 좀 더 빨기 가야 하는데, 명은님이 힘들고 피곤한지 자꾸 우리보고 먼저 가라고 얘기 하는데 먼저 갈수가 없다.

당초 약속대로 죽어도 같이 죽고, 살아도 같이 살고(전쟁터는 아니지만...)약속을 하였기에 함께 동행 하기로 한다.
가도 가도 50키로는 왜 이리 멀게만 느껴지는지, 돌아오는 주자에게 물어보니 거의 다 왔다고 하는다.
50키로 도착시간 1:39분 충분한 시간이다.


6) 50 ~ 58키로 :1:17분 (누계: 8:25분) (제한시간 9시간 : 제한시간보다 35분 일찍 들어옴)

우리는 도로 왼쪽 도로를 달려 가는데, 오른쪽에 병원차량이 와 있다, 주자와 접촉사고가 있는 모양이다, 무슨일인가 가 볼려고 그러니, 저편에서 큰일 아니니 빨리 가라고 독촉한다.
완주후 나중에 확인 결과 울산지맹 부회장인 정보영님이 나를 알아보고 빨리 가라고 얘기 했다고한다. 아무일 없기를 바랄뿐이다.

나중에 확인결과 음주차량으로 접촉사고가 발생하여 병원으로 이송되었다고 한다.
필자와 효주님은 아직까지 빨리갈 여력은 있으나 명은님이 힘들어 하길래 함께 보조를 맞춰 나가니 다소 시간이 지연되지만 그래도 시간은 충분하길래, 독촉하지 않고 함께 달리고 있다.
드디어 50키로 확인 후, 53.3키로 병산리3거리에 도착한다.
클럽회원인 김진한님 자원봉사 하면서 힘차게 우회전 하세요, 힘차게 용기를 붇돋아 준다.

"감독님, 양말을 사야겠어요,발이 시러워요, 양말을 사다가 반환점에서 갈아 신어야겠어요"
50키로 지나서 효주님은 어린아이처럼 계속해서 발이 시럽다고 양말을 사자고 재촉한다.
효주님이 병산리 3거리에서 2500원 주고 양말을 산 후 반환점에서 갈아 신는다고 한다.
이제 8.2키로만 가면 식사를 할수있게 된다.

질퍽질퍽 비는 계속해서 내린다, 소나기다, 이미 양말은 물에 젖고 마라톤화 역시 비에 젖어 신발속에는 물이 질퍽질퍽 하다.
한적한 도로에 도로 공사중인곳이 있어 물이 적은쪽으로 갈려고 했지만 이미 바닥을 비로 인하여 첨벙첨벙 하면서 달려야만 한다.

"감독님 저 다리가 아퍼요, 잠시 쉬었다가 가요" 약 56키로 지점에서 명은님이 다리도 아프고 힘들어 더 이상 가기 힘들다고 간이정거장에 덜퍼덕 주저 앉는다.
난감하다. 이럴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어린아이처럼 훌쩍 훌쩍 울면서 도저히 못간다고 한다.

손을 만저보니 얼음같이 차다, 오한이 온것일까, 저체온증에 걸린것 같았다.
따듯한 휴식이 필요하지만, 주위에는 인가도 없고 비는 주룩주룩 오고 달리 해결 방법이 없다
이제 얼마 남지 않았기에 부지런히 반환점까지는 가야 한다.

달래고 달래 함께 반환점까지 가자고 제의해 본다
잠시 얼마동안의 시간이 지났을까.
갑자기 달리기 시작한다. 우리보다 앞서 무슨 도깨비에 홀린것 처럼 빨리 달리고 있다.

드디어 반환점에 도착하니, 한경순 부회장님 포함 안마클회원들이 반갑게 맞이해 준다.
효주님 남편이 방긋방긋 미소를 지으면서 식사, 생수, 커피며 따뜻하게 자원봉사를 해주며
효주님이 대견스럽다는 표정을 지은다.

마침 배도 고파 장어탕 2그릇을 게눈감추듯 먹으니, 김승준님(강효주님 남편)이 커피까지 서비스하면서 힘들지요, 무사히 완주하세요 힘을 실어 주신다.
다소 여유는 있으나 그렇다고 오랫동안 머물을 시간이 없다.

명은님은 오한과 저체온으로 다소 고생을 하였으나 이재임님이 옷을 갈아 입히고 따뜻하게 휴식을 취한것 같았으나 아무래도 함께 가기는 무리일것 같아, 효주님과 함께 출발을 한다.
함께 같이 가고 싶었으나 이미 한계에 다달른것 같은 생각을 해 본다.
차마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
제발 아프지 말기를 기원해 본다.

 

58키로 식사 제공 (장소돈: 장어탕 제공)


7) 60 ~ 70키로 :1:47분 (누계: 10:12분)
비는 계속해서 소나기 왔다가, 가랑비 왔다가 계속해서 온다,
반환점까지는 명은님이 다소 늦어 시간이 늦은것 같았으나 갈때는 속도가 거의 비슷하여 평지는 다소 달리고 언덕을 걸어가고, 내리막길은 길을 재촉하여 제한시간 이내 빨리 들어갈 수 있도록 속도를 내본다

"우리 심심한데 과연 몇명이나 추월하나, 우리가 달리면서 인원수를 세어볼까" 제의를 해 본다
한명, 두명.....여덟명, 아홉명,,,12명을 추월해 본다.
우리가 추월 하면서 화이팅, 화이팅을 해 본다

8) 70 ~ 80키로 :1:44분 (누계: 11:56분)
높은 언덕을 넘어 운심교3거리에 도착하니, 김영남님, 이미애님 반갑게 맞이해 준다.
당초에는 천막을 치기로 되어 있으나, 주인에게 얘기하여 실내에서 오뎅, 주먹김밥을 말아 선수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배가 고파 주먹밥, 콜라, 오뎅을 먹고 있는데,
"앗, 저기 명은님이 오고 있네요"
앗 정말 오고 있었다, 필자와 효주님은 58키로 반환점에서 오한과 저체온으로 포기할줄 알았는데 우리뒤를 바짝 따라 왔었다고 한다.

무지 반가웠다. 이렇게 함께 갈수 있는 자체가 행복이다.
골인할때 함께 골인 하였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을 해 보았는데, 정말 거짓말같이 그녀가 전쟁에서 승리한 개선장군이 되어 이렇게 우리 앞에 우뚝 서 있는것이 아닌가?
어떻게 왓냐 문의 한 결과,

당초에는 58키로 시피에서 포기 할려고 생각했는데, 초등학교 5학년 아들 수용이와 약속을 하였는데,포기하면 엄마가 약속을 어긴것 같아, 아들 생각을 하니, 힘이 불끈솓아 포기하지 않고 우리들과 합류 하려고 눈물을 흘리면서 달려 왔다고 한다
아아~~ 여자는 약하지만, 어머니는 강하다~~ 문귀가 생각난다.
이렇게 하여, 다시 만나 함께 골인시 3명이 손을 잡고 골인점에 들어 가자고 얘기해 본다

 

 




9) 80 ~ 90키로 :1:48분 (누계: 13:45분)

필자와 프로는 더 빨리 갈 수 있으나, 명은님은 발이 떨어지지 않아, 우리보고 먼저 가라고 하는데, 먼저 갈수가 없다, 죽어도 같이 죽고, 살아도 같이 살자는 신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보고, "저는 천천히 갈테니 먼저 가세요" 얘기를 하였으나,
우리끼리 먼저 갈수가 없다는것을 다시한번 강조해 본다
가다보면 주로에는 구리마라톤클럽 포함 타 클럽에서 응원나온 주자들이 토마토, 수박등을 제공받아 갈때에는 신선한 과일들을 얻어 먹으며 달린다.

비가 와서 디카를 찍을까 망성이고 있는데, 효주님이 이렇게 멋있는 풍경을 언제 찍어봐요
빨리 디카 꺼내 사진 몇장찍고 가세요,제의를 하여 잠시 한가롭게 사진을 찍어 본다
명은님은 기분이 어떤지 몰라도, 사진을 안찍는다 하여, 우리끼리 디카로 사진을 찍어 본다
뒤에오는 선수가, "어쩜 한가롭게 울트라를 달리면서 멋지게 사진도 찍으세요"우리를 부러워 하는 눈치 같다.

80키로에서 85키로 까지 5키로 시간을 제어보니, 오마이 갓, 1:10걸렸다,
앞으로 15키로 더 가야 할텐데, 이렇게 5키로를 1:10분정도 가면 아무래도 제한시간 16시간이 넘을것 같다는 제안을 해 본다.
필자와 효주님은 힘이 있어 충분히 갈 수 있는데, 명은님이 많이 힘들어 하는 것 같다.
제한시간 내 힘들다는 얘기를 하니, 명은님도 다소 힘을 얻어 빨리 달린다.

 

 

 





10)90 ~ 100키로:1:47분 (누계: 15:32분) **** 골인***(3명 동시 골인)

이제 마지막 10키로 남았다, 자원봉사 하시는 분들이 반갑게 수박, 토마토를 제공하여 맛있게 먹으면서 마지막 10키로를 즐거운 마음으로 여행해 본다

"골인하면 멋진 사진을 찍기 위해, 모자도 뒤집어 쓰고, 예쁘게 들어가야 합니다" 얘기를 하니
효주님은 핸드폰으로 자원봉사 하는 영순님에게 전화를 한다
"언니 입술 매니큐어 있지요, 골인할때 바를테니 준비해 주세요" ㅋㅋ
모자를 이렇게 쓰면 되나요,
머리도 옆으로 묶어야 되지요,, 효주님은 마치 골인한것 처럼 재잘 재잘 되면서 연신 즐거운 표정을 짓는다.

이제 저 앞에 광수중학교가 보인다
"자 이제 머리 포함, 단정하게 옷도 정리하고 단체로 3명이서 손을 잡고 골인 합니다"
운동장 역시 비로 질퍽질퍽 하였지만 3명이 나란히 함께 골인 사진을 찍고,
월계관을 쓰고 독사진도 찍어 본다.

완주 후 많은 분들이 축하해 준다
"정말 대단합니다, 풀코스 2~3번 달리고 100키로 완주하니 정말 대단합니다, 더구나 페이스메이커 힘들었지요?"
우선 막걸리 몇잔 마시고, 맛있는 식사를 한후, 목욕탕에서 샤워를 하니 허벅지 안쪽이 비로 인하여 쓸려 매우 따가웠으나 모두 함께 완주 하였다는 자체가 즐겁기만 하다.

 

 

 

 




5. 매 10KM 도착시간 및 누계

ㅇ 10KM /// 10KM 시간 /// 시간 누계

1) 0 ~ 10키로 : 1:11분 (누계: 1:11분)
2) 10~ 20키로 : 1:14분 (누계: 2:26분)

3) 20 ~ 30키로: 1:25분 (누계: 3:51분)
4) 30 ~ 40키로 :1:36분 (누계: 5:28분)

5) 40 ~ 50키로 :1:39분 (누계: 7:07분)
6) 50 ~ 58키로 :1:17분 (누계: 8:25분) (제한시간 9시간 : 제한시간보다 35분 일찍 들어옴)

7) 60 ~ 70키로 :1:47분 (누계: 10:12분)
8) 70 ~ 80키로 :1:44분 (누계: 11:56분)

9) 80 ~ 90키로 :1:48분 (누계: 13:45분)
10)90 ~ 100키로:1:47분 (누계: 15:32분) **** 골인***(3명 동시 골인)

 

 



6. 감사의 글
억수같은 비가 오는 가운데 자원봉사 하신 안산시마라톤클럽, 거북이마라톤클럽, 광주마라톤클럽 회원 이외에 주로에서 함께 하신 자원봉사 여러분 감사 드리며,

대회를 준비한 박영철 조직위원장님, 주로 감독님 포함 많은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또한 하프2번, 풀코스 2~3번 달리고 겁도 없이, 울트라가 무엇인지도 모른채 과감하게 100KM 울트라 마라톤에 도전하신 강효주님(본명:강순남), 최명은님 2분에게 큰 박수를 보냄니다.

인생은 도전이요, 모험 이라고 합니다.
이제 100KM 완주 하였으니 앞으로 처음 도전하는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어 잘 지도해 주시기 바라며, 앞으로 몸과 시간이 허락되면 200키로, 횡단, 종단에 도전해 보는것도 자신과의 모험이요, 도전정신이라 하겠습니다.

끝으로 클럽에서 많은 전화, 문자를 보내주어 감사 드리며, 우천으로 인하여 일일이 전화를 못 받았거나 문자 회신이 늦은점 있다면 용서해 주시기 바람니다.

"마라톤을 하면 인생이 바뀜니다"
"마라톤은 시간이 남아서 하는것이 아니라 시간을 쪼개서 하는 운동입니다"
쇠도 달굴수록 강해 진다고 합니다, 10키로, 풀코스도 좋지만, 앞으로 시간이 허락되면 열심히 연습하여 한번정도 울트라에 도전해서 자신을 테스트 하는것도 좋을것이란 생각을 해 봅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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